제임스 카메론 '아바타2' 앞선 '알리타:배틀엔젤' VS '터미네이터2', 인간형 기계 등장
최근 공개된 SF영화 '알리타: 배틀엔젤' 파이널 예고편 첫 장면이 SF영화 '터미네이터2'의 첫 장면을 연상케 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알리타 배틀엔젤 파이널 예고편, 터미네이터2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2'에 앞서 개봉하는 '알리타: 배틀엔젤' 파이널 예고편 속 회색 우주복을 입은 누군가가 흰색 우주복을 입은 누군가와 싸우는 중 우주선이 지상을 향해 레이저 광선으로 공격하는 첫 장면이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주연을 맡은 '터미네이터2'에서 미래의 LA에 인간과 기계와의 전쟁 중 우주선과 터미네이터들이 인간을 공격하는 첫 장면을 연상케 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국내를 넘어 해외로 퍼져 나가고 있다.
2019년 설날 개봉영화인 제임스 카메론 제작,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이 연출한 '알리타: 배틀엔젤' 파이널 예고편 속 '알리타'는 "그 전쟁이 기억나요. 땅이 흔들리고 하늘이 불탔죠. 전 누구였을까요?"라고 말하며, 과거를 회상하는 듯한 장면에 회색 우주복을 입은 누군가가 연발총을 쏘는 흰색 우주복을 입은 누군가를 엎어치기하는 가운데, 공중에 우주선이 지상으로 레이저 광선을 쏘는 장면이 등장한다.
28년 전, 1991년 7월 6일 개봉한 '터미네이터2'에서 미래에 일어날 일을 미리 도입부에서 보여 준 서기 2029년, LA에 스카이넷이 조정하는 우주선은 지상으로 레이저 광선을 쏘고, 터미네이터들이 전자총을 쏘며 인간을 공격하는 가운데, 반란군 지도자 '존 코너'가 지휘하는 인류 저항군들이 전자총과 휴대용 박격포로 우주선과 터미네이터들을 향해 공격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두 작품 모두 인간형 기계가 등장한다는 공통점이 있고, '알리타: 배틀엔젤'에서는 사이보그가 등장하고 '터미네이터2'에서는 인간과 인간형 로봇(기계) 사이의 전쟁을 펼쳐, '알리타: 배틀엔젤'에서는 누구와 누구와의 전쟁이 펼쳐질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미국 영화전문 매체 '조블로'의 Paul Shirey 편집장은 "'알리타: 배틀엔젤'은 굉장한 액션, 몰입감 있는 가상 세계, 놀라운 양의 감정적 무게를 제공하는 거칠고 본능적인 롤러코스터다. 모든 것은 네가 알리타의 캐릭터를 사랑하느냐에 달려 있다. 그녀는 완전히 힘들어했고, 강하고, 결함이 있고, 사랑스러우며, 반항적이다. 이것은 확실히 극장에서 볼 영화다. '알리타: 배틀엔젤'을 IMAX로 보는 것을 정말 기대한다"고 밝혀 반드시 극장에서 봐야 할 설날 개봉영화임을 입증하며 아이맥스로도 꼭 봐야 할 영화, 2번 봐야 하는 영화임을 강조했다.
또 '씨네21' 평론가, 'DVD 프라임' 편집장을 거쳐 현재는 영화 전문 사이트 '익스트림무비'의 김종철 편집장(닉네임 '다크맨')은 "영화 정말 정말 끝내 줍니다. 예상보다 훨 좋아서 감탄, 기술과 드라마의 균형이 절묘합니다. 액션도 좋지만, 묵직한 드라마, 훌쩍이게 만드는 러브 스토리까지"라며 "엔딩크레딧 올라오는데 벌써 다시 보고 싶어지는군요. 알리타 몇 번을 봐야 할지... 하아, 정말 최고예요! 알리타에 푹 빠지게 될 겁니다. CG 캐릭터에 이렇게 감정이입이 이루어질 줄은 흑흑, 알리타 사랑해"라고 극찬했다.
앞서 심형래 감독은 "'알리타: 배틀엔젤'은 여성 영화의 부재 속에 신선한 충격을 주는 영화"라며 "살아오면서 우리의 어머니들을 생각하면 '대한민국 어머니, 우리 어머니들은 남자보다 강하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그런 우리의 어머니들이 자식을 사랑하는 강인함으로 이 세상을 헤쳐나가듯이, '알리타'는 가족과 친구를 위해 적들과 맞서 싸우는 강인함을 보여 줄 같다. 여성 영화의 부재 속에 '알리타: 배틀엔젤'이 크게 흥행하여 앞으로 여자가 주인공인 영화들이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국내 영화계에도 많이 개발되고 제작되는 선례가 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 심형래 감독은 "사랑하는 후배들인 SM엔터테인먼트의 강타(안칠현) 이하 'HOT' 멤버들, '에쵸티' 팬분들과 YG엔터테인먼트의 은지원 이하 '젝스키스' 멤버들, '젝키' 팬분들과 JYP엔터테인먼트의 진영 이하 '갓세븐' 멤버들, 'GOT7' 팬분들과 영화배우 정영주, 심형탁, 김성오, 수현 이하 팬분들도, 내가 '알리타'의 주인공이 되어 '알리타'의 시점으로 사랑하는 HOT, 젝스키스, 갓세븐, 정영주, 심형탁, 김성오, 수현을 위해 또는 가족과 친구를 위해 적들과 맞서 싸운다는 마음으로 '알리타'에게 감정 이입을 하면 더 재밌게 영화를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심형래 감독은 "한편의 영화를 보고 느끼는 점은 개개인마다 모두 다르다. '누구는 재밌다. 누구는 재미없다'라고 말할 수 있으니 편견과 선입견 없이 영화를 감상하기 위해 우선 영화 평점이나 평론가분들의 리뷰는 나중에 보고 많은 분들이 빨리 '디워' CG를 제작한 대한민국 김기범 CG 감독이 제작한 '알리타: 배틀엔젤'을 꼭 보셨으면 좋겠다. 관람 후에 영화 평점과 평론가분들의 후기를 비교해 본다면 더 재밌게 영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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