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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동물 봄철 관리와 예방접종 법

by DY매거진 2017.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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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반려동물 봄철 관리와 예방접종 법

 

산과 시내공원에 꽃들이 만발하여 봄이 왔음을 알리며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켜고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따뜻한 봄이 찾아 왔습니다. 봄철 반려동물 건강관리법에 대해 준동물병원 김응균 원장에게 알아보고자 합니다.

 

 

1.일조량 증가로 성호로몬의 증가

봄이 되면 식물이 꽃을 피우듯 동물들도 겨울동안 잠들어 있던 생처리들이 정상으로 돌아가며 동물들의 성호르몬에 변화가 생깁니다.

 

햇빛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의 경우 일조량 증가로 체내 성호르몬의 증가 되어 짝짓기를 하고자 하는 욕구가 왕성하게 됩니다.

 

특히 실내에서 주로 생활하는 암컷고양이라면 밤낮으로 애처로운 목소리로 울거나 음식을 거부하는 짝을 찾는 행위를 계속하여 조그만 틈만 있으면 집을 나가버립니다. 이시기가 개와 고양이로 인한 유기동물이 가장 많아지는 시기이므로 주의 하셔야 합니다.

 

예방법으로 중성화수술을 실시하는 것과 동물등록을 내장형 칩으로 하고 반드시 전화번호 입력된 목걸이 착용이 중요합니다.

 

 

2.털갈이 시기 입니다.

반려동물들에게 봄은 긴 겨울을 나기 위해 자신을 보호했던 두틈한 외투를 벗고 얇은 옷으로 갈아있는 털갈이를 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생리적으로 상당히 예민하여 털이 여기저기  날려 보호자의 호흡기 알러지 질환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빗질을 통해 빠질 털을 미리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빗질을 하는 과정에 보호자와의 교감으로 유대감과 친밀감을 더욱 돈독하게 하여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를 자극함으로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피부건강에 도움을 주고 털 몽침을 방지해 비부병 예방에 중요합니다.

 

빗질은 하루에 한 번 이상 반드시 해 주는 것이 반려동물과 가족 모두에게 좋습니다.

 

 

3.산책으로 보호자와 함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 주세요.

집안에만 있는 실내견들은 힘이 넘치는 에너지를 해소 할 방법이 없어 집안을 어지럽히거나 비싼 가구나 문을 물어뜯는 등 여러 가지 문제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산책은 이런 여러 가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문제행동이 줄어들거나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든든한 보호자와 산책하는 것은 반려둥물 입장에서 큰 즐거움이자 삶의 활력소이며 동시에 주인 외 다른 사람, 다른 동물과 사물을 만나면서 사회화 교육의 첫 걸음입니다.

 

따라서 산책 시 좋은 기억을 남기기 위해 간식을 준비하여 반려동물이 싫어하는 것이나 무서운 상황이 발생할 때는 좋아하는 간식을 주어 나쁜 상황리더라도 좋은 상황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산책으로 햇볕과 신선한 공기를 접하면서 몸 안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며 자외선의 살균효과로 피부나 털의 세균이나 곰팡이들이 제거되어 피부병과 귓병을 예방할 수 있고 피부염이 있는 반려동물에게는 치료효효과도 있습니다.

 

그리고 체내에서 비타민D를 합성하여 뼈와 피부를 튼튼하고 윤기 있게 만들어 줍니다. 또한 일광욕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활성화 시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돼 반려동물의 성장과 건강, 정신적인 안전에 큰 역활을 할 뿐 만아니라 햇볕은 멜라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반려동물의 밤에 깊고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게 하여 우울증을 예방합니다.

 

주의사항으로 산책 시에는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준비하는 등 공중도덕을 지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여야합니다.

 

 

4.예방접종과 심장사상충

강아지 예방접종은 생후 45일경부터 2~3주 간격으로 종합접종 5차, 코로너 및 컨넬코프 2~3차, 광견병 1차 접종을 해주시고 추가 접종은 모두 1년마다 실시합니다. 고양이의 경우에는 좋합접종 3차, 전염성 복막염 2차, 관견병 1차 접종하고 추가접종을 1년마다 실시합니다.

 

심장사상충은 4월~12월까지 1달 가격으로 일반적으로 투약하지만 우리나라 기후도 온대에서 아열대성으로 바뀌고 있는 것을 감안하여 미국의 경우와 같이 연중 계속 예방약 투여가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구충제는 3개월 마다, 산책이 많은 봄철에는 잔디나 풀밭에서 진드기에 물려서 피해사례가 많으므로 외부기생충예방을  1개월에 한 번씩 꼭 투여 하도록 합니다.

 

반려동물은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으로 평소의 행동변화를 잘 관찰해야만 강아지의 건강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봄철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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