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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 주 ) 스토리티비 ·JTBC 스튜디오

 

연기 인생 23년 차, 충분했을 법도 하지만 지진희는 여전히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지진희가 지난달 첫 방송한 JTBC 금토드라마 ‘언더커버’를 통해 오랜 거대 세력에 맞서 자신의 정체와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싸우는 한 남자이자 한 가정을 지키는 가장의 모습으로 1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왔다.

그리고 그 안에는 오늘의 지진희를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그의 도전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언더커버’를 이루는 지진희의 유의미한 도전들을 살펴봤다.

 

사진제공  – ( 주 ) 스토리티비 ·JTBC 스튜디오


#캐릭터파괴

슈트만 입을 것 같았던 그의 반듯함은 ‘언더커버’의 한정현을 만나며 깨졌다. 변호사, 의사, 공무원, 파일럿, 대통령권한대행까지 지난 작품 속 지진희는 젠틀하고 댄디하다. 한껏 정제된 캐릭터들 사이에서 한정현 캐릭터는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짧게 자른 스포티한 헤어와 신경 쓰지 않은 듯한 투박한 의상들. 그리고 도영걸의 도발에 주저 없이 주먹을 날리고, 맨 몸을 불사 지른다. 그런 한정현은 지진희 내면에 잠재되어 있던 거친 날 것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린다. 더 이상 지진희는 마냥 수트만 입지 않을 예정이다. 한정현을 통해 증명된 그의 저변은 앞으로를 기대케 만들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 ( 주 ) 스토리티비 ·JTBC 스튜디오


#장르개척

지진희에게도 액션은 미개척 영역이었다. 그리고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매 작품마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정 연기는 부족함이 없었다. 그런 그에게 한정현을 설명하는 또 다른 방식은 바로 액션이었다. 전직 안기부 요원다운 잠재된 액션 본능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자신을 옭아맬수록 더욱 깨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언더커버’ 속 액션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절체절명의 상황 속에서 한 남자의 처절한 사투로서 승화된다. 그 가운데에는 몸소 표현해내고자 하는 지진희의 최선이 묻어 나온다. 화려함보다는 한정현의 정서를 고스란히 담아낸 액션이었기에 눈이 아닌 마음을 끓어오르게 만든다.

 

사진제공  – ( 주 ) 스토리티비 ·JTBC 스튜디오


#케미삼세번

더도 덜도 없이 꼭 세 번이라는 말처럼 완성을 의미하는 숫자 3. 지진희는 삼세번의 법칙을 통한 ‘언더커버’의 완벽한 완성을 이뤄냈다. 먼저 지난 2004년 드라마 ‘파란만장 미스김 10억 만들기’를 통해 지진희는 김현주와 함께 청춘의 풋풋한 모습과 설렘을 선사했다. 이후 ‘애인 있어요’에서는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한 남자의 애처로움을 표현, 농익은 멜로로 지나간 세월만큼이나 성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그렇게 끝이 날 줄 알았던 이들의 조합은 ‘언더커버’를 통해 다시 성사됐다. 지진희는 오랜 시간에 걸쳐 빚어온 김현주와 빈틈없는 완벽한 호흡으로, 모든 장르를 관통하는 관록의 배우가 되어있었다. 매 작품마다 다른 온도와 결로 변신을 이어온 지진희. 그에게 ‘언더커버’는 식상함이 아닌 새로운 도전이자 완성인셈이다.

한편, 봉인된 이석규의 존재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며 조금씩 베일을 벗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를 옥죄여 오는 임형락 무리에 맞서 싸우는 한정현의 짜릿한 반격이 빛을 발하며 몰입도를 높여가고 있는 ‘언더커버’는 매주 금, 토 밤 11시에 JT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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