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고요수목원 '봄나들이 봄꽃축제' 다녀왔요~!

낙원을 꿈꾸는 정원 『아침고요수목원』

 

지난 4월 15일 아침 일찍 투표 하고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따뜻한 햇살을 맞으며 얼굴을 내미는 식물들도 싱그러운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고, 봄볕에 반짝이는 땅과 신록으로 물들어가는 아침고요수목원은 축령산의 빼어난 산세와 봄꽃 군락이 한데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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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고요수목원

4~5월은 봄나들이 봄꽃축제 기간이라 합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들어가면 바로 앞 우측으로 가면 고향정원으로 향하는 길이고 좌측으로 가면 구름다리쪽으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는 출렁이는 구름다리를 통해 들어가니 벌써 몇몇 분들이 들어오셔서 사진을 찍고 계시더군요. 구름다리를 지나 발걸음을 달빛정원 쪽으로 향했습니다.

 

아침고요수목원 『달빛정원』

달빛전원은 밤에 비친 달빛의 아름다움에 반해 조성되어 달빛을 의미하는 희색의 식물들로 꾸며져 있고, 언제나 맑고 은은한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달빛정원 입구부터 다양한 색의 튤립들이 저를 반기네요. ㅎㅎㅎ

아침이라 그런지 튤립들이 수즙은 듯 꽃망울을 움츠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햇볕이 따뜻한 오후가 되면 튤립 꽃망울이 활짝 벌어지겠죠.

 

 

 

 

이제 달빛정원을 지나 하늘길에 내려가 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하늘길』

하늘을 찌를 듯 높게 뻗은 낙엽송 사이 구불구불한 길을 펼쳐진 튤립 꽃들이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아래에서 보면 구불구불한 하늘길 올라가는 길 양옆에 아름답게 꾸며놓은 튤립 꽃밭에 다양한 색의 튤립들이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제 발길을 하늘정원으로 옴겨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하경정원』

하경전원은 아침고요수목원의 대표정원으로 봄, 여름, 가을 내내 항상 꽃으로 가득하며, 정원 전체는 한반도 모습을 하고 있고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합니다.

 

 

하경정원은 아침고요수목원의 어느 정원보다 다양한 꽃들이 있어 참 볼거리가 많은 정원인듯싶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겨울 오색별빛 정원이 제일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경정원을 지나 이제 J의오두막전원으로 발기을 옴겨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J의오두막정원』

영국 코티디 정원 양식의 오두막과 여러해 살이 식물로 조성된 정원으로, 여름에 가장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한 4월 말이나 5월 초가 되면 J의 오두막정원도 아름다운 꽃들로 화려한 정원으로 탈바꿈 하겠죠.

 

 

서화연 올라가는 길에 탑골에 내려가 보니 많은 돌탑이 있더군요. 아마도 누군가는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여인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저 돌탑을 쌓았겠죠. 이제 아침고요수목원 가장 안쪽에 있는 서화연으로 발길을 돌려 봅니다.

 

아침고요수목원 『서화연』

곡선과 여백으로 표현되는 한국정원의 아름다움이 표현된 연못정원으로 정자와 한옥이 한데 어우러진 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서화연 연못 주변으로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잔잔한 연못에 비친 정자의 모습이 아름다움을 더해 줍니다.

아마도 가을이 되면 단풍과 어우러진 서화연의 모습이 어떻게 변할까 궁금해지며 가을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