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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7] 조성빈, 홍준영 TKO시키고 '페더급 잠정챔프' 등극

by DY매거진 2018.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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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17] 조성빈, 홍준영 TKO시키고 '페더급 잠정챔프' 등극

 

무패 파이터 '팔콘' 조성빈(25, 익스트림 컴뱃)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TFC 17 경기결과[TFC 17] 조성빈, 홍준영 TKO시키고 '페더급 잠정챔프' 등극

 

지난 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TFC 17' 메인이벤트에서 조성빈은 '드렁큰 홍' 홍준영(27, 코리안좀비MMA)4라운드 217초경 펀치로 TKO시키며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1라운드에서 자신의 리듬을 잡았던 조성빈은 2라운드에 큰 위기를 맞았다. 홍준영의 지속적인 오른발 낮은 로킥에 왼쪽 무릎을 다친 것이다. 연이은 낮은 로킥에 무게중심이 흔들려 준비한 기술을 펼치지 못했다.

 

승기를 잡은 홍준영은 급하지 않았다. 세컨드 정찬성 관장의 지시대로 자신의 거리를 유지하며 포인트를 쌓아나갔다. 상대를 코너에 몰았음에도 냉철하고 차분했다.

 

위기에 몰린 조성빈은 4라운드에서 승부를 걸었다. 사우스포로 바꾼 그는 홍준영의 킥 타이밍에 맞춰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후의 모습은 '팔콘'처럼 매서웠다. 단 한 번의 기회를 잡은 그는 복부 니킥 연타로 홍준영을 그로기에 빠뜨렸다. 이어진 조성빈의 소나기 펀치에 드미트리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조성빈은 해외에서만 경기를 치렀던 재야의 페더급 강자였다. 일본 워독과 ACF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UFC 진출을 위해 지난해 TFC와 계약했다. 국내 무대에서도 2연승을 거두며 9전 전승의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판정까지 진행된 경기는 단 한 번도 없다.

 

TFC 페더급 잠정 챔피언에 오른 조성빈은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와 통합 타이틀전을 벌일 예정이다. 이에 조성빈은 "짐승도 도망간 상대는 쫓지 않는다.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는 나와의 대결에서 피했다. 어떤 선수도 100%의 상태에서 케이지에 오르진 않는다. 난 단체, 팬과의 약속을 위해 부상을 참고 메인이벤트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조성빈은 "UFC에서 날 지켜보고 있다고 들었다.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TFC는 지금까지 다섯 명의 UFC 파이터를 배출했다. 조성빈이 옥타곤에 입성한다면 TFC 출신 첫 UFC 페더급 파이터다.

 

당초 'TFC 17' 메인이벤트는 최승우와 조성빈의 페더급 타이틀전이었으나, 최승우의 허리 부상으로 대결이 무산됐다.

 

코메인이벤트에서 일본 베테랑 우라 켄고를 맞은 정세윤은 3라운드에서 길로틴 초크승을 따냈고, 페더급으로 올라온 김명구는 러시아 강자 아미르 압둘라에브를 판정으로 제압했다.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은 장현지를 꺾고 첫 연승을 기록했고, '옐로 라바' 김규성은 또다시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KO시키며 플라이급 1인자임을 증명했다.

 

한편 TFC는 다음 달 31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TFC 드림의 다섯 번째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국과 일본의 55 대항전이 예정돼있다.

 

TFC 17- 조성빈 vs. 홍준영 경기 결과

2018223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

 

[페더급 잠정 타이틀매치] 조성빈 vs. 홍준영

조성빈, 4라운드 217초 펀치 TKO

 

[웰터급매치] 정세윤 vs 우라 켄고

정세윤, 3라운드 320초 길로틴 초크승

 

[페더급매치] 김명구 vs. 아미르 압둘라에브

김명구,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56kg 계약체중매치] 서지연 vs. 장현지

서지연,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플라이급매치] 김규성 vs. 와타나베 마사유키

김규성, 2라운드 342초 펀치 KO

 

[밴텀급매치] 안정현 vs. 윤진수

안정현,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라이트급매치] 오호택 vs. 안경준

오호택, 2라운드 421초 파운딩 TKO

 

[-58kg 계약체중매치] 파르몬 가파로프 vs. 이창호

이창호,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페더급급매치] 이준오 vs. 이정중

이준오, 1라운드 26초 펀치 TKO

 

[라이트급매치] 이경환 vs. 정제일

정제일, 1라운드 46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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