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볼만한곳, '대구북구 8경 침산공원 침산정' 후기

안녕하세요~^^*

DY-포토 매거진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대구 북구 8경 중 제8경인 침산공원 침산정입니다.

대구 북구 8경 중 제8경으로 침산정은 조선 전기 최고의 문장가였던 서거정 선생이 침산의 저녁노을을 보고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한시 '침산만조'를 읊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며,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화려한 야경을 감상해 볼 수 있는 명소입니다.

 

또한, 침산정이 위치한 침산공원에는 인공폭포와 더불어 돌계단과 산책로,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침산공원(도시근린공원) - 상세정보

위치 : 대구 북구 침산남로 9길 118 (우) 41546 / 지번 침산동 1168-3
홈 페이지 : www.buk.daegu.kr
연락처 : 053-356-9372 대표번호
태그 : #걷기좋은 #단풍명소

 

 

자~이제 침산공원을 구경해 볼까요~^^*

 

오후 4시쯤 침산공원 주차장에(대구 북구 침산동 1129-1) 도착하여

차에서 카메라 챙겨 침산공원으로 이동합니다.

 

주차장 옆에 있는 침산공원 종합안내도입니다.

침산공원 중앙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은 코로나 때문인지 못 올라가게 테이프로 막아 놓았더군요.

 

중앙광장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고양이 한 마리가 따스한 햇살을 쪼이고 있더라고요.

예쁘게 포즈 잡고 있는 고양이 사진을 한 장 찍어 주었습니다. ㅎㅎㅎ

 

중앙광장에 있는 침산공원 이용 안내도입니다.

안내도 정비할 때가 되었네요.ㅠㅠㅠ

 

 

침산공원 중앙광장 옆에 있는 망배단입니다.

대구 침산공원 망배단(望拜壇)

우리의 소원所願
조국祖國의 땅 빼앗긴 북녘의 산하山河, 잃어버린 세월歲月, 통한痛恨의 풍진風塵 연연반세기延延半世紀 여기 고향故鄕을 잃은 사람이 오매불망寤寐不忘 피맺힌 망한望鄕의 정情을 모아 망배望拜의 터전을 만들고 마음과 마음을 엮어 망배단望拜壇을 세우나니.
아! 두고 온 山河여, 선령仙靈의 유계幽界여, 꿈에 그리는 부모 형제자매여, 이웃들이여! 굽어 살피시옵소서, 이곳 망배단望拜壇의 하늘을.
천년千年이 길다한들.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된다한들 어찌 실향失鄕의 아픔을 씻으 오리까.
오늘 이곳 대구大邱에 사는 이북以北 실향민일동失鄕民一同은 이곳 북녘 오봉산 기슭 한 곳에 정성精誠들여 돌을 다듬어 망배단望拜壇을 세우노니 우리와 마음을 함께하는 천지신명天地神明이시여!
빼앗긴 우리의 고향故鄕 산하山河를 돌려주옵소서. 

대구지구이북도민일동大邱地區以北道民一同
만봉晩峰 차완용車完鎔 지음
청봉靑峰 이병순李秉淳 쓰다

* 연연延延 : 장장
* 유계幽界 : 사람이 죽은 뒤에 그 영혼이 가서 산다는 세계
* 오매불망寤寐不忘 : 자나깨나 잊지 못함
* 상전벽해桑田碧海 : 뽕나무밭이 변하여 푸른 바다가 된다는 뜻으로, 세상일의 변천이 심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하루빨리 남북이 마음 놓고 오갈 수 있는 날이 와 실향민들이 꿈에 그리는 고향, 형제자매를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중앙광장 잔디밭에 떨어져 있는 단풍잎

그 고았던 단풍잎이 떨어져 이제 낙엽으로 변해가는 와 중에도 울긋불긋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제 중앙광장을 나와 침산정으로 향하는 돌계단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돌계단 양쪽이 벚꽃 나무라 봄이면 벚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내 년 꽃피는 봄에 다시 한번 와 봐야겠네요.

 

돌계단을 오르다 보면 중간에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잠시 쉬었다 침산정으로 올라갈 수 있어요.

 

침산공원 이정표와 산책로길입니다.

단풍이 떨어진 산책로 길이 정말 예쁘죠!

 

힘겹게 돌계단을 올라와~

올라온 돌계단을 내려다보며 사진을 한 장 찍습니다.

 

 

침산공원 정상에 있는 침산정입니다.

파란 하늘에 구름까지 멋지죠.

 

대구 북구 8경 침산정

- 침산만조로 유명한 지역 조망장소
- 서거정의 대구 10경 침산만조로 유명
- 침상정을 배경으로 하는 야간경관 명소

 

침산정 전망대입니다.

침산정 전망대에서 대구 신천과 금호강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고

야경이 아름다워 사진 찍는 분들이 많이 찾는 장소 중 한 장소입니다.

 

그리고~

전망대 바닥에 그려진 그림을 잘 이용하여 사진을 찍으면 멋진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대구 신천과 금호강이 내려다 보이는 "침산정 전망대"

 

침산정 전망대 바라본 좌표 설명입니다.

 

침산정 주변에 코스모스 꽃이 예쁘게 피어 있어

코스모스 사진도 몇 장 찍었습니다.

 

 

침산정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대구 출신의 조선 전기 유학자 서거정(徐居正)은 대구의 아름다운 풍광 10곳, 즉 ‘대구십영(大邱十詠)’의 마지막인 제10경으로 ‘침산만조(砧山晩照), 침산의 저녁 노을’을 꼽았다고 합니다.

침산만조(砧山晩照)
침산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

수자서류산진두 (水自西流山盡頭) / 물은 서쪽으로 흘러 산모리에 이르고
침만창취속청추 (砧巒蒼翠屬淸秋) / 침산 푸르러 맑은 가을빛 띠고 있네
만풍하처춘성급 (晩風何處春聲急) / 저녁 바람 어디에서 방아 소리 급한고
일임사양도객수 (一任斜陽搗客愁) / 저물녘 나그네 시름 저 방아로 찧어볼까

저 멀리 넘어가는 붉은 노을 참 아름답고 예쁘죠~!

 

침산공원 4봉 운동장 쪽에서 올라오는 산책로 길입니다.

산책로 길 옆에 운동 시설이 있는데 침산정에 올라오셔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참 많으시더군요.

 

어느새 날이 어두워지고 침산정에 조명이 들어왔습니다.

은은한 연두색 조명이 침상정 누각을 아름답게 비춰줍니다.

 

침산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천 쪽 야경사진입니다.

낮과 다르게 저녁이 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연무가 끼여 시야도 안 좋고

야경사진 찍는데 그리 좋은 조건에 아녔습니다.

 

낮에는 안보이던 저 멀리 두류공원 88타워 전망대도 보이더군요.

 

이렇게~

지난 주말 대구 다녀오는 길에 들려본 침산공원 후기였습니다.

 

좋은 아침~!

언제나 당신 곁에 건강과 행복이

오늘도 사랑이 꽃피는 웃음이 

넘치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