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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며 걷는 단풍길 '횡성호수길 5구간'

by DY매거진 2021.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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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호수길 5구간

안녕하세요~^^*

DY-포토 매거진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자연을 벗 삼아 힐링하며 걷는 '횡성호수길 5구간'입니다.

 

횡성은 저의 고향이기도 하고 어렸을 때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 이기도 합니다. 횡성댐 건설로 지금은 볼 수 없지만 눈 감고 생각하면 우리가 뛰어놀던 화성초등학교와 그 주변의 풍광들이 아직도 눈에 생생하게 그려집니다.

 

☞ 포스팅한 모든 사진은 클릭하시면 크게 볼 있습니다. ☜

 

▣ 횡성 호수길 구간별 안내 지도 ▣

횡성 호수길 구간별 안내 지도
횡성 호수길 1~6구간 소개

횡성 호수길은 1구간에서 6구간으로 되어 있으며, 구간별 간단하게 소개합니다.

▣ 1구간 : 횡성댐 길 3.0km
난이도 : 중(약 1시간 소요)
- 횡성댐-대관대리 구간
- 횡성 호수길 시점으로 횡성댐의 전경을 감상
- 편의시설 : 팔각정 쉼터
▣ 2구간 : 능선길 4.0km
- 난이도 : 중 (약 2시간 소요)
- 대관대리-횡성온천 구간
- 지루하지 않은 다이나믹한 구간
- 울창한 숲과 호수 감상 포인트
▣ 3구간 : 치유길 1.5km
- 난이도 : 중 (약 1시간 소요)
-횡성 온천-화전리 구간
- 숲의 경치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구간
- 편의시설 : 산림욕 장소
▣ 4구간 : 사색길 7.0km
- 난이도 : 중 (약 2.5시간 소요)
- 화전리-망향의 동산 구간
- 정감 있는 시골길
▣ 5구간 : 가족길 9km
(가족, 여인 추천 구간)

- 난이도 : 하 (약 2.5시간 소요)
- 망향의 동산 구간
- 주변 호수를 감상하며 걷는 구간
- 망향의 동산에서 수몰 전의 향수를 감상
▣ 6구간 : 회상길
- 난이도 : 중 (약 2.5시간 소요)
- 망향의 동산-횡성댐 구간
- 정감 있는 포장길과 앞동산의 향취가 느껴지는 구간

 

 

자~그럼 이제 횡성 호수길 5구간 '가족 길'을 걷어 볼까요?

 

▣ 횡성 호수길 5구간 가족 길 소개 ▣

횡성 호수길 5구간 가족길
횡성 호수길 5구간 안내 지도
횡성호수길

횡성 호수길 5구간 입구입니다.

 

▣ 망향의 동산 "화성옛터" 전경 ▣

횡성호수길 망향의동산망향의동산 위령탑
망향의 동산 "화성옛터 전시관" 전경

망향의 동산은 수몰 전의 생활상과 각종 자료가 보관된 "화성 옛터 전시관"으로 실향민들이 찾아 잠시나마 20여 년 전 내가 살았던 고향의 모습을 보면서 감회와 옛 추억을 되새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횡성댐은 횡성군과 원주시의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공급과 홍수조절 등을 목적으로 국가의 중장기 계획으로 의거 (1999년 준공) 중금리, 부동리, 화전리, 포동리, 등 5 개리 253세대 938명이 정든 고향을 떠났으며, 1946년에 개교한 화성초등학교는 1997년까지 1.77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반백년 간의 개교 역사를 마감했습니다.

 

매년 5~6월 이면 망향의 동산에서 "망향제'와 "화성초등학교 총동문회 화합 한 다당 축제"를 함께 개최해 횡성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실향민들의 한을 달래 수 있는 유일한 행사 이기도 합니다. 2년째 코로나 19로 인하여 "망향제와 화성초등학교 총동문회 화합 한 마당 축제"가 취소되어 그리운 실향민들과 선배님들 친구, 후배님들을 볼 수 없어 참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코로나 19가 하루빨리 종식되어 마음 놓고 볼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코뚜레 게이트 조형물
횡성 호수길 안내 지도와 코뚜레 게이트

코뚜레 게이트 조형물

우리의 농경문화와 함께해온 한우 코뚜레로 액운을 막고 복을 불러주는 전통문화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농촌에서는 한 가족 같던 정겨운 소(횡성한우)의 이미지를 담은 코뚜레를 통해 호수 둘레길의 시작을 알리며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건강, 평화, 행복을 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코뚜레 게이트를 지나 데크를 따라 걷기 시작합니다.

 

 

횡성호수길 매표소

횡성호수길 입장료

일반 : 2,000원

횡성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 1,000원

*입장료를 내면 표를 받는데, 그 표를 가지고 둘레길 한 바퀴 돌고 나오셔서 (그 표의 입장료만큼 사용) 주변의 매점에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지역 경제를 살리자는 좋은 의미겠죠~ㅎㅎㅎ

횡성 호수길 5구간 A, B 코스 거리 소요시간 
A코스 4.5km 1시간 30분 소요
B코스 4.5km 1시간 소요

A-B 코스를 함께 돌면 2시간 30분 정도, 조금 여유 있게 돌면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간단한 물, 음료, 과자나, 김밥 챙겨 가시면 좋습니다.
*꼭 등산화가 아니어도 편한 운동화로도 편하게 걷을 수 있어요.

 

횡성호수길 5구간 포토존

매표소를 지나 막 들어서면 포토존과 저 멀리 보이는 어답산과 넓게 펼쳐진 횡성호를 보면 탁 트인 시야가 가슴까지 시원하게 해 줍니다. 횡성 호수길 5구간을 걷다 보면 아기자기한 조형물과 화초로 꾸며놓은 화단들이 있어 그리 지루하지 않게 걸으실 수 있어요.

 

장터가는 가족

장터 가는 가족, 장터 가는 사람들 정겨운 모습이죠.

어머니는 머리에 이고, 아버지는 지게에 지고 아이들과 강아지까지 장터 가는 길 참 정겨운 모습입니다.

 

횡성 호수길 출발점

좌측으로 가면 출발점이고, 우측이 도착점입니다.

꼭 좌측으로 시작하여 둘레길 한 바퀴를 돌고 나와야겠죠.

 

횡성호수길 5구간 단풍

제가 가기 전 주에 단풍이 절정이었다는데 절정의 단풍을 담지 못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호수에 비친 단풍 반영이 참 예쁘죠?

 

 

둘레길을 걷다 보면 아가 자기 한 의자 참 많이 있어요.

걷다 힘들면 예쁜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하고 가셔도 좋습니다.

 

횡성 둘레길 5구간 단풍

막바지 가을 단풍과 호수에 비친 반영이 참 예쁘죠.

 

가을 단풍 낙엽이 데크에 수북이 쌓여있네요.

 

이런 게 사진을 찍으며 걷다 보니 어느새 원두막이 있는 횡성호수길 A, B코스 분기점입니다.
여기서 잠시 쉬며 물도 마시고 이제 윗 팻말에 보이는 것처럼 여기서 A-코스로 계속 돌 것인지 B-코스로 돌 것인지 결정을 해야 합니다.

저는 A, B코를 모두 돌리고 했습니다.

 

 

횡성호수길 오색꿈길

횡성호수길 B-코스 오색꿈길 입구입니다.

 

갈대와 단풍 반영이 참 예쁘죠.

 

횡성호 쉼터

횡성호수길 5구간 B-코스 끝에 있는 횡성호 쉼터입니다.

여기서 잠시 쉬며 물도 마시고 주변 풍경을 담아 봅니다.

 

횡성호 쉼터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입니다.

참 아름답고 예쁘죠.

 

횡성호수길 5구간 가족 쉼터

횡성호 쉼터를 지난 한 참을 걷다 보면 '가족 쉼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잠시 쉬며 물도 마시고 주변 풍경도 감상합니다.

 

가족, 연인, 친구등... 막바지 가을을 즐기려 참 많이들 오셨더군요.

이제 가족 쉼터를 나와 다시 출발했던 곳으로 걷기 시작합니다.

 

횡성호수길 5구간 주차장

횡성호수길 5구간 A, B코스를 약 3시간가량 사진을 찍으며 돌고 나왔더니 출발할 때 4~5대 있던 차들이 주차장을 꽉 차 있더라고요.

 

이렇게

오랜만에 고향 횡성호수길 5구간을 힐링하며 사진도 찍고 옛 추억을 되새기며 걷고 왔습니다.

 

좋은 아침입니다.

일교차가 갈수록 쌀쌀합니다.

옷 따습게 입고 몸도 마음도

따뜻한 오늘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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