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스쿨' 영화 '아저씨' 김성오, "심형래 주연 '우뢰매' 장난감 안 사줘 한달 밥 굶어"
영화 '아저씨'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성오가 심형래 주연의 영화 '우뢰매'에 대해 "저는 지금도 '우뢰매' 작품성은 최고이며 영화 '아저씨'보다 '우뢰매'가 더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올드스쿨' 김창열 "'우뢰매' 주연 심형래 싸인받기 위해 극장에 아침 일찍 줄서"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통해 공개된 영화배우 김성오와 인터뷰에서 가수 김창열이 "아! 우뢰매가? (배우를 꿈꾸게 했다?) 어릴 때 김성오 씨를 자극한 특이한 케이스인데요. 왜냐하면 '정말 배우가 된다'고 하면 정말 뭔가 좀 작품성이 있는 뭐 그런 (작품) 아니면 '연기력이 정말 인정받는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을 보고 그걸 보면서 아! 배우의 꿈을 키웠습니다'라고 하는데"라고 밝혔다.
김성오가 진지하게 "저는 지금도 생각하는데 '우뢰매' 작품성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어 김성오는 또다시 진지하게 "전 '아저씨'보다 '우뢰매'가 더 작품성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창열도 진지하게 "그럼요. 우리 어릴 때는 심형래 씨 싸인받으려고요. 아침 일찍 가가 지고 기다리고 그랬었어요. 공항(서울 강서구 공항동)에 동시상영관 '관문극장'이라고 있었거든요. 거기에 우뢰매랑 뭐랑 동시 상영을 해주는데 심형래 씨가 온다는 거예요. 심형래 씨가 싸인을 해 준다고 아침 일찍 가가 지고 주말에 기다렸잖아요. 일요일 날"이라고 말했다.
김성오가 "(심형래 싸인) 받으셨어요?"라고 묻자 김창열이 "받았죠"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오는 "저는 못 받았거든요. '우뢰매' 영화를 엄마랑 보고서 책받침과 '우뢰매' 로보트를 너무 사고 싶은데 안 사 주시는 거예요. 너무 마음이 아파가지고 한 달간을 밥을 안 먹고 그랬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히 (기억난다)"라고 말했다.
김창열은 "김성오 씨 굉장히 독특하시네요. 사실 그 '우뢰매'는 '어릴 때 그냥 재밌게 본 영화'라고 그냥 그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우뢰매'에 뭔가 이렇게 연기의 처음 시작'을 찾고 그러신 거 보면 평소에도 좀 그렇게 평이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라고 말하자, 김성오는 "글쎄요. 모르겠네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창열이 "그러면 연기를 하면서 이제 계속 작품들 많이 보실 거 아니에요? 본인이 생각하는 이 작품은 정말 대단하다. 추천해 주고 싶은 작품이 있습니까?"라고 묻자 김성오가 "아! 기존에 나와있는 작품 중에 제가 좋아하는 작품 '더 록', '터미네이터2'"라고 말했다.
이에 김창열이 "약간 좀 이렇게 남성다운 영화를 좋아하시네요?"라고 묻자 김성오가 "뭔가 조금 그렇죠. 기본적으로 남성 영화를 좀 좋아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 방송된 tvN '신서유기5'에서 한국영화 제목 '줄줄이 말해요' 문제에서 은지원이 "우뢰매", "우뢰매2", 이수근이 "우뢰매3", 강호동이 "우뢰매4"라고 외치자, 나영석 PD가 "잠시만요"라고 외치며 스마트폰으로 '우뢰매4'를 검색 후 "'우뢰매'가 제가 알기론 3탄까지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4탄, 5탄, 6탄까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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