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16 안동 메인 이벤트,
김준화vs한성화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 결정
MAX FC16 ‘안동’, 메인이벤트 김준화vs한성화 챔피언 타이틀매치
오는 12월8일(토) 안동시(시장 권영세) 안동체육관에서 개최 예정인 MAX FC16 안동대회의 메인이벤트 경기가 확정되었다.
대회의 핵심 카드인 메인 이벤트는 ‘코리안비스트’ 김준화(27, 안양삼산총관)과 MMA 무대에서 입식격투기 대회로 자리를 옮긴 ‘다이나믹몽키’ 한성화(27, 나주퍼스트짐)의 미들급(-75kg) 챔피언 결정전으로 확정되었다.
당초 맥스FC 미들급 챔피언은 이진수 선수였다. 하지만 무릎 수술을 받은 후 재활기간이 장기화 되며 1년 이상 시합 출전이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진수는 대회사에 챔피언 벨트를 반납할 예정이고, 새로운 미들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시합이 성사된다.
이색적인 부분은 이번 챔피언전 형태가 입식격투기 선수와 종합격투기(MMA) 선수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 될 전망이라는 점이다. 김준화는 입식격투기 무대에서 활약해 온 순도 100% 입식격투기 선수이고, 한성화는 복싱 등 입식격투기 시합 경험이 있기는 하지만 종합격투기를 주 전장으로 활약해온 MMA 선수이기 때문이다.
그간 MAX FC 무대에는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꾸준히 도전해 왔다. 싸비MMA, 팀매드 등 국내 내로라하는 종합격투기 팀 선수들이 링에 올랐지만 번번히 패배했다. 이번 한성화의 입식격투기 무대 도전은 챔피언벨트가 달린 중요한 경기인 만큼 이전 경기들과는 무게감 자체가 다르다.
양 선수는 모두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파이터라는 점에서 경기는 격렬한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김준화는 파워 넘치는 훅 한방으로 상대를 실신 시킬 수 있는 파괴력을 갖추고 있으며, 한성화는 하이킥 KO승이 있을 정도로 타격에는 일가견이 있다. 양 선수 모두 각자의 무대에서 강자로 인정받으며 챔피언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문턱을 넘지 못한 ‘무관의 제왕’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둘 중 한 선수는 그간의 설움을 날리는 챔피언 벨트의 주인공이 된다.
챔피언 벨트를 쟁취하기 위한 두 선수의 의욕도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한성화는 “2년전 호주에서 MMA 시합을 뛴 이후 오랜만에 싸운다. 타이틀전에 직행하는 만큼 시합을 보시는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화끈한 경기 보여주겠다. 김준화는 화력이 좋은 훅과 어퍼컷이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화끈한 시합을 통해서 완전연소하고 내려오겠다. 시합은 2라운드 안에 끝내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준화는 “우선 챔피언 결정전에 나서게 되어서 믿기지 않을 만큼 행복하다. 좋은 기회를 주신 MAX FC와 이용복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한성화는 종합격투기 팬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베테랑이고 잘하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타이틀에 걸맞은 수준 있는 경기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MAX FC16 안동대회는 12월8일(토) 오후6시부터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한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대회사는 금주 내 전대진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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