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DY-Sports 매거진

성인이 된 이예지, 패배 후 가족들과 체육관 동료 생각에 울컥 (로드fc)

by DY매거진 2018. 7. 30.
반응형

성인이 된 이예지, 패배 후 가족들과 체육관 동료 생각에 울컥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성인으로 돌아오다.

 

여고생 파이터로 유명세를 떨친 이예지가 성인이 된 후 첫 경기를 가졌다. 고향과도 같은 원주에서 경기를 하게 돼 깊은 의미가 있었다. 가족들과 친구들, 지인들까지 이예지를 응원하기 위해 현장에 찾아와 승리가 더욱 간절했다.

로드fc 이예지성인이 된 이예지, 패배 후 가족들과 체육관 동료 생각에 울컥  

지난 20157, 일본에서 열린 ROAD FC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예지의 상대는 이번에도 일본인 파이터였다. 이예지와 대결한 아라이 미카는 지난해 6ROAD FC YOUNG GUNS 34에서 홍윤하와 맞붙어 승리한 바 있다. 프로 4경기에서 모두 승리해 상승세에 있다는 점만 봐도 강자로 평가할 수 있었다.

 

이 경기는 이제 갓 20살이 된 이예지 입장에서 부담이 큰 경기였다. 성인이 된 후 첫 경기이기에 이예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는 팬들이 많았다. 더구나 고향과 같은 원주에서 열리는 경기라 가족들과 친구, 지인이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 케이지에 올라 기량을 120% 발휘하기 어려웠다.

 

ROAD FC 이예지성인이 된 이예지, 패배 후 가족들과 체육관 동료 생각에 울컥

경기결과도 패배로 이어졌다. 이예지는 상대에게 달려드는 적극성은 좋았지만, 포지셔닝에 밀리며 수차례 상위 포지션을 내줬다. 그동안 일본인 파이터들과 싸우며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 공격을 퍼붓고 암바로 승리하는 이예지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끝내 승리의 여신은 이예지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경기 후 이예지는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눈물을 쏟아냈다. 패배에 대한 아쉬움과 응원해준 사람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다.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성인이 된 이예지, 패배 후 가족들과 체육관 동료 생각에 울컥

눈물로 목이메인 이예지는 한참을 마음을 진정시킨 후에야 입을 열었다. “응원해주신 체육관 식구들, 팬여러분께 승리로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꼭 이기겠습니다. 응원해주신 분들 친구들, 가족들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한편 ROAD FC(로드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