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4001회부터 다시 달리는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
◈ 10년 만에 다시 달리는 한국 공연계의 전설 <지하철 1호선> 7월 16일 1차 티켓 오픈!
◈ 2018년 9월부터 12월까지 학전블루 소극장, 총 100회 공연예정
◈ 85:1의 경쟁률을 뚫은 신예배우 11명!
한국 공연계의 전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이 7월 16일, 1차 티켓을 오픈 한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그려내며 20세기 말, IMF 시절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독일 ‘그립스(GRIPS)극단-폴커 루드비히’의 <Linie 1>이 원작이며, 극단 학전의 대표이자 연출가인 김민기가 한국적인 시각에서 새로 번안〮각색하였다.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한국 뮤지컬 최초 라이브 밴드 도입, 11명의 배우가 80개의 역할을 연기하는 1인 다역 연기, 소극장의 한계를 극복한 전동 계단식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다. 1994년 초연 이후 2008년까지 총 15년간 4,000회 공연되며 7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만났고, 중국, 일본, 홍콩, 독일 등의 해외공연 또한 진행하였다. 원작자인 ‘폴커 루드비히’는 한국 <지하철 1호선>을 15번 관람 한 이후 “전세계 20여 개 도시에서 공연되고 있는 ‘지하철 1호선’ 중 가장 감명 깊게 본 공연”이라고 극찬을 남겼다.
1994년 초연된 이후 지속적인 수정 보완작업을 거쳐 초연 버전, 대극장 버전, 팔도 사투리 버전 등 연출가 김민기 특유의 날카롭고 섬세한 연출을 통해 공연장소와 시기에 맞춰 변형되어왔다. 이번에 공연되는 <지하철 1호선>은 ‘1998년 IMF 시절’을 시대배경으로 고정시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새로운 전설의 시작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지난 4월 3차에 걸친 전 배역 오디션을 통해 11명의 신예배우들을 선발했다. <지하철 1호선> 오디션에는 여자 515명 남자 402명 총 917명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서류 심사를 통과한 754명을 대상으로 3일에 걸쳐 1차 지정곡 오디션을 진행했다. 2차 오디션은 여자 54 남자 39 총 93명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 되었으며, 지정 연기, 자유 곡, 자유 안무 세 가지를 심사 받는 오디션으로 이루어졌다. 지정 연기는 판소리 ‘심청가’와 ‘흥보가’ 중 일부를 대본으로 하였다. 2차 오디션 이후 연출자인 학전 김민기 대표의 이미지 캐스팅을 거쳐 무려 85: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1명의 신예배우가 선발되었다. 11명의 배우들은 원 캐스트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공연에 임하게 된다.
선발된 배우〮스탭들은 첫 모임, 스터디 가이드 분석 등의 사전 모임을 거쳐 7월 2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했다. 남북정상회담 환송공연 ‘하나의 봄’ 을 작곡ㆍ연주한 정재일은 이번 <지하철 1호선>에 음악감독으로 참여하여 편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존의 건반, 기타, 베이스기타, 드럼, 색소폰의 5인조 밴드를 건반, 기타, 베이스기타, 아코디언, 퍼커션, 바이올린의 6인조 밴드로 새롭게 구성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아시아의 대도시적 음악’으로 재 탄생시킬 것이다.
10년의 기다림, 그에 걸맞은 다양한 프로젝트 진행
10년 만에 다시 공연되는 만큼 학전은 원작자 흉상 제막식 및 학술대회 개최, <지하철 1호선> 출신 배우들의 게스트 출연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다.
성인관객들의 편의를 위해 객석 역시 보수 작업을 진행한다. 어린이ㆍ청소년 무대에 맞추어져 있던 좌석의 넓이를 성인 기준으로 재조정하여 기존 194석에서 167석 규모로 좌석 수를 축소, 관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연을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은 일명 ‘학전 독수리 오형제’라 불리는 김윤석, 설경구, 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뿐 아니라, 현재까지도 영화와 공연계를 오가며 맹활약중인 많은 배우들을 배출했다. 이에 이번 공연에는 <지하철 1호선> 출신 배우들이 ‘게스트’라는 개념으로 특정 회차에 단일 배역으로 깜짝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 <Linie 1>의 극작가인 폴커 루드비히와 작곡가인 비르거 하이만의 브론즈 흉상(부조)을 원작자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학전블루 소극장 앞마당 ‘김광석 브론즈 흉상’ 옆에 나란히 설치하는 흉상 제막식이 열린다. 흉상 제막식은 특별히 ‘독일인의 밤’으로 명명되어 공연에 독일어 자막이 제공된다. <지하철 1호선> 공연 기간 동안에는 외국 관객들을 위해 매주 수요일-영어, 목요일-일본어, 금요일-중국어 자막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막식 다음 날에는 국제학술대회를 진행한다. 학술대회는 ‘폴커 루드비히와 그립스 테아터(GRIPS Theater)의 아시아적 변용-<지하철 1호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원작자와 한국버전 번안ㆍ연출자 김민기, 그리고 한국버전을 토대로 중국 버전을 준비중인 중국 작가들과 관계자들, <지하철 1호선>으로 학위를 수여 받은 국내 연극학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 급변하고 있는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와 맞물려, 분단에서 통일에 이르는 여정과 동서 문화교류가 어떤 새로운 모멘텀을 가질 수 있을 지 진지하고 의미 있는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4001회부터 다시 달리는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은 9월 8일부터 12월 30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총 100회 한정으로 공연된다. 1차 오픈 티켓은 7월 16일부터 학전 홈페이지(www.hakchon.co.kr)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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