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벚꽃7경 뚝마루길 맥문동과 탄천 습지생태공원 야생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성남 탄천 생태습지공원에서 담은 야생화 사진 몇 장 올려드립니다.

매년 맥문동이 필 계절이 오면 올림픽공원 88 잔디마당 옆 소나무 숲에 핀 맥문동을 찍고 왔는데 올해는 너무 늦게 가 맥문동이 거의 지고 없었어요.

 

다시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탄천 생태습지공원이나 가보자 싶어 가는 길에 벚꽃 7경 뚝마루길을 쳐다보니 보라색꽃이 보이더군요. 차를 길옆에 세우고 뚝마루길에 올라가 보니 보라색의 맥문동이었어요.

 

 

탄천 뚝마루길은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에서 서울 환경연합과 함께 탄천의 녹지공간 증진을 목적으로 숲을 조선한 곳이라 합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탄천 습지생태공원과 탄천 전역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숲으로 변화하길 바란다는 팻말 내용입니다.

 

1. 탄천 벚꽃 7경 뚝마루길 - 맥문동

탄천 벚꽃 7경 뚝마루길을 처음 올라가 보았는데 오솔길 양 옆으로 벚나무라 벚꽃 피는 봄에 가면 정말 예쁘겠더라고요. 저도 내년 벚꽃 피는 봄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뚝마루길 벚나무 사이에 예쁘게 핀 맥문동입니다.

이른 아침 시간이라 나뭇가지 사이로 햇볕이 비추니 맥문동이 더 예쁘게 보이더군요.

 

뚝마루길을 오가며 맥문둥을 찍고 내려와 탄천 생태습지공원으로 내려가 보았습니다.

 

2) 태평 탄천 습지생태공원 - 야생화

탄천 태평 습지생태공원은 급격한 도시화와 탄천 오염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민물고기 등 생물 종 복원을 통해 생태환경 개선 및 도시 생태 축의 핵심인 하천생태계 복원 기틀을 마련하고자 2009년 조성되었다고 해요.

탄천 생태습지공원에 내려가 보니 새벽에 내린 비 때문에 꽃이며 주변 잡초들이 빗물에 촉촉이 젖어 있어 싱그럽고 싱싱한 느낌이 들었어요.

 

연 분홍색 나팔꽃과 빗물에 촉촉이 젖은 이름 모를 노란색 꽃도 참 예쁘더군요.

 

줄기에 잎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에 핀 개나리 꽃이 참 운치 있어 보이죠!

 

탄천 생태습지공원은 다양한 야생화가 있어 봄이면 봄 향기 가득한 수변공간으로 도심 속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성남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한 곳입니다.

 

성남 탄천 습지생태원은 지난 2009년 24,000㎡ 규모로 조성되어 정수습지, 잠자리연못, 민물고기 연못, 수서곤충연못 등 5개의 테마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14개 습지에는 붕어, 버들붕어, 송사리, 메기, 왜 몰개, 피라미 등 다양한 개체의 민물고기가 풍부하게 살고 있습니다. 탄천 수변공간 주변에는 창포, 슈크렁, 애기 부들, 줄, 갈대, 수련, 어리연꽃 등 생태정화 수생식물도 서식해 유치원생, 초등학생 등 어린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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