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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진중권 패러디 정성호, 심형래 손잡고 눈물 "안 해서 못하는 것 이제 알아"

by DY매거진 2019.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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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교수를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가 진중건으로 변신해 심형래 감독의 손을 꼭 붙잡고 눈물을 흘렸다.

 

진중권 패러디
'SNL코리아' 진중권 패러디 정성호, 심형래 손잡고 눈물 "안 해서 못하는 것 이제 알아"

tvN 'SNL 코리아'를 통해 공개된 '아티스트 심형래'에서 진중권 교수를 패러디한 정성호가 '모두 까기 필름' 대표 '진중건'으로 변신해, 영화 투자자들에게 "아 그래서 이번 영화는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발리우드까지 진출할 예정입니다"라고 말하자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에 한 투자자가 "아주 훌륭하고만 감독은 누구로 정했나?"라고 묻자 진중건은 "지금 섭외 중인 감독은 봉준호, 윤제균..."이라고 말하자, 누군가가 "잠깐!"이라고 외친다. 깜짝 놀란 투자자들과 진중건이 그를 바라보자, 밝게 웃는 심형래의 얼굴에 광채가 빛나고 몸에 후광이 빛난다.

 

이어 한 투자자가 깜짝 놀라며 "당신은? 신지식인 1호?"라고 묻자 심형래가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의 신지식인 1호, 심형래입니다"라고 말한다.

 

정성호
'SNL코리아' 진중권 패러디 정성호, 심형래 손잡고 눈물 "안 해서 못하는 것 이제 알아"

이어 또 다른 투자자가 "심 감독이 이 영화 소화할 수 있겠어? 영구로 웃길 것도 아닌데 말이야"라고 무시를 한다. 심형래는 "저는 제 영화를 우습게 보는 사람들 때문에 우리나라 영화 발전이 안 되고"라고 말하자 진중건이 "예~ 심 감독님 마음은 알겠고요"라고 잘라 말한다.

 

이에 심형래가 힘있는 목소리로 "아니 왜 다 안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하니까 못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심형래는 "'이무기'는 정말 우리나라 토속적인 캐릭터잖아요. 저는 누구나 볼 수 있게 글로벌하게 갑니다. (제가 만든) 다음 영화 한 번 보시죠"라고 말하자, 심형래 감독이 할리우드 영화 '엑소시스트'를 패러디한 '엑소시스트 directed by 심형래'에서 한 외국인 퇴마사가 침대에 묶여진 귀신(악마) 들린 미국인을 치유하기 위해 우리나라 고유의 '아리랑'을 불러준다.

 

한 외국인 퇴마사는 차분하게 천천히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 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라고 노래를 부르자 우리 민족의 한(恨)이 담긴 영화 '디워' OST 수록곡, 'Arirang'이 흘러나온다.

 

심형래
'SNL코리아' 진중권 패러디 정성호, 심형래 손잡고 눈물 "안 해서 못하는 것 이제 알아"

우리나라 고유의 민요 '아리랑'으로 귀신 들린 미국인이 치유를 받는다는 감동적인 스토리에 영화가 끝나자 투자자들이 모두 일어나 박수를 치며 눈물을 흘린다.

 

이어 진중건도 참았던 눈물을 흘리고 양손으로 심형래의 손을 꼭 붙잡으며 "심 감독님, 못해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해서 못하는 것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영화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에게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심형래 감독은 진중건과 투자자들에게 온화하고 따뜻한 목소리로 "앞으로 우리나라 고유의 SF 영화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진중건과 투자자들이 기립 박수를 치는 가운데 진중건은 또다시 양손으로 심형래의 손을 꼭 붙잡자, 심형래는 진중건에게 정중하게 "감사합니다"라고 말한다. 진중건과 심형래가 하나가 되어 훈훈한 모습에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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