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조경재,
대한민국 파이터 최초 일본 슈트복싱 S-CUP 토너먼트 출전
MAX FC 조경재, 대한민국 파이터 최초 일본 슈트복싱 S-CUP 토너먼트 출전
국내 최대규모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회장 유지환)의 무서운 신예 ‘다이너마이트’ 조경재(19, 인천정우관)가 슈트복싱(회장 시저다케시)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최대규모 세계 챔피언 토너먼트 S-CUP에 출전한다. 한국인 파이터로서는 최초의 사례이다.
S-CUP은 입식격투기 -65kg 체급에서 전세계 최강자를 선발하는 토너먼트 형태의 챔피언십 매치이다. 8강 원데이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한국, 일본, 태국, 러시아 등 각국의 챔피언벨트를 보유한 세계 최강 레벨의 파이터들이 출전한다. 출전 선수들의 이력은 화려하다. 슈트복싱 일본 라이트급 챔피언, WBC무에타이 챔피언, WMC 세계 슈퍼라이트급 챔피언, 룸피니 챔피언 등 그야말로 세계 최고 레벨의 입식격투기 선수들이 자웅을 겨룬다고 할 수 있다. MAX FC의 조경재는 유일하게 타이틀이 없고, 나이와 전적도 가장 적다. 하지만 슈트복싱 시저다케시 회장이 직접 MAX FC 대회장을 찾아 조경재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파격적으로 참전이 가능해졌다.
한국인 파이터 최초 S-CUP 세계 토너먼트 출전
30년이 넘은 일본 슈트복싱 역사 속에서 S-CUP 챔피언에 등극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난 파이터가 즐비하다. K-1 챔피언 쁘아까오는 물론 슈트복싱 챔피언이자 K-1 챔피언을 지낸 전설적인 파이터 앤디사워 역시 S-CUP 챔피언 출신이다.
이번 대회 대진 첫 경기에 나서는 조경재는 슈트복싱 최고의 인기스타라고 할 수 있는 카이토(22, 슈트복싱 일본슈퍼라이트급 챔피언)와 맞붙는다. 주최사가 프랜차이즈 스타를 쉽게 첫 경기를 통과시키기 위한 상대로 조경재를 낙점했다는 예상도 충분한 상황이다.
하지만 조경재의 입장은 다르다. “전세계 챔피언들 사이에서 나만 애송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나 역시 인천 정우관의 챔피언들과 훈련하는 파이터이다. 전혀 주눅들 생각 없다. 세계 무대에 확실하게 조경재의 이름을 각인시키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대회사 최고의 스타와 맞붙는 것에 대해서는 “처음부터 카이토와 맞붙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무덤덤하다. 어차피 상대가 누구든 나보다 강한 파이터라고 생각하고 준비해 왔다. 오히려 일본 내 인지도가 있는 파이터이기에 확실히 나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담담하면서도 강한 어조로 답했다.
슈트복싱 S-CUP -65kg 세계토너먼트2018은 11월18일(일) 오후2시부터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기관에서 개최된다. 한편 MAX FC는 오는 12월8일(토) 경상북도 안동에서 MAX FC16 안동 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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