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가볼만한곳, '횡성호수길 5구간 단풍'

 

안녕하세요~^^*

DY-포토 매거진(고득용)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저의 고향인 강원도 횡성 '횡성호수길 5구간'입니다.

강원도 횡성 하면 한우로도 유명하지만 횡성댐이 생기면서 댐을 중심으로 1~6구간의 

둘레길이 있습니다. 그중 제일 핫 플레스인 횡성호수길 5구간을 다녀왔습니다.

 

횡성호수길 망향의 동산 - 5구간

횡성호수길(둘레길)은 1~6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중 사람들이 제일 많이 찾는 구간이 5구간으로 가족, 여인 추천 구간으로 9.5km 난이도 "하"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망향의 동산을 출발하여 다시 망향의 동산으로 회귀하는 구간입니다.

 

 

저는 아침 일출을 담을 겸 성남 집에서 새벽 4시 반쯤 출발하여 제2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횡성호수길 5구간 주차장에 도착하니 5시 반이 조금 넘었더군요.

 

카메라 장비를 챙겨 제가 아는 일출 포인트에 도착하니 여명이 밝아오고 그날따라 일교차가 크지 않아 물안개는 없었지만 날씨는 화창해 멋진 황금빛 일출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댐 저 멀리 보이는 높은 산이 "어답산"입니다.

호수에 물안개는 없었지만 그나마 살짝 어답산을 휘감는 운해를 보여주었어요.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카메라 삼각대며 기타 장비를 차에 내려놓고 횡성호수길 5구간으로 출발 아직 이른 시간이라 매표소 직원분이 출근 전입니다.

 

횡성호수길 5구간 매표소 (성인 : 2,000원 / 횡성군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경로우대 : 1,000원)에서 입장료를 내면 "횡성 관광상품권"으로 돌려드립니다. 그 상품권으로 갑천면 관내 매점에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주로 횡성호수길 5구간을 돌고 나오셔서 근처 매점에서 커피나 음료수 구매로 많이 사용을 하시더군요.

 

매표소를 지나면 딱 뜨인 넓은 횡성호가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매표소에서 약 150M쯤 걸어가면 출발점과 도착점이 있습니다.

여기서 좌측으로 돌아 우측으로 회귀하시면 됩니다.

 

사실 회귀 바로 끝 지점에 위 사진 꽃이 보이는 곳에서 우측으로 50M 지점에 

저희 큰 아버님, 어머님 산소가 있어요.

 

출발점 약 50M 전방에 아이들 놀이 기구가 있어요.

여기서 우측으로 출발하시면 됩니다.

 

자~이제부터 본격적으로 횡성호수길 5구간 단풍 구경을 해 볼까요!

제가 매년 단풍 시즌에 횡성호수길 5구간을 1~2번 정도 찾아와 단풍 사진을 찍는데 예년에 비해 단풍이 그리 예쁘지 않더군요. 이날 따라 바람도 살짝 불어 호수에 비추는 반영도 별로였습니다.

 

호수에 비친 반영이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참 멋지죠.

바람만 불지 않았으면 반영이 더 멋지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횡성호수길 5구간 "횡성호 쉼터"를 돌아 나오며

횡성호에 비친 멋진 단풍 반영을 찍어봅니다.

 

횡성호 쉼터를 지나 "가족 쉼터" 방향을 걸음을 재촉합니다.

가족 쉼터에 도착해 아침에 쌀쌀하던 날씨가 기온이 올라가 좀 덥더군요.

가족 쉼터에서 목 좀 추기고 다시 회귀점으로 출발합니다.

 

다시 주차장에 도착하니 출발할 때 몇 대뿐이던 차들이 운동장 주차장을 꽉 채우고 있더군요.

이날 날씨도 좋고 참 많은 분이 횡성호수길 5구간을 찾은 듯하였습니다.

 

망향의 동산은 수몰 전의 생활상과 각종 자료가 보관된 "화성 옛터 전시관"으로 실향민들이 찾아 잠시나마 20여 년 전 내가 살았던 고향의 모습을 보면서 감회와 옛 추억을 되새기는 곳이기도 합니다.

 

횡성댐은 횡성군과 원주시의 생활용수 및 공업용수 공급과 홍수조절 등을 목적으로 국가의 중장기 계획으로 의거 (1999년 준공) 중금리, 부동리, 화전리, 포동리, 등 5 개리 253세대 938명이 정든 고향을 떠났으며, 1946년에 개교한 화성초등학교는 1997년까지 1.77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반백년 간의 개교 역사를 마감했습니다.

 

망향의 동산에서 바라본 횡성호수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횡성호수길 5구간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