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DY-Sports 매거진

[AFC10]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 전 대진 확정… 가지각색의 선수가 각축전

by DY매거진 2019. 1. 24.
반응형

[AFC10]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 전 대진 확정… 가지각색의 선수가 각축전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 전 대진 확정[AFC10]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 전 대진 확정… 가지각색의 선수가 각축전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대표 박호준) 10번째 정규 이벤트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8일 AFC는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에서 ‘AFC 10 – Wave of Change’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1전의 신예부터 30전 베테랑, 여성 스트로급부터 남성 헤비급, AFC에서 데뷔한 원팀맨부터 타 단체 챔피언까지 가지각색의 선수가 각축전을 벌인다.


▲ 무제한급 타이틀전 - 이상수 vs 쟈코모 레모스
한국 중량급의 전통강호 ‘삼손’ 이상수(37, 팀 매드)가 공석인 AFC 헤비급 타이틀을 노린다. 국내무대엔 3년 만에 돌아온 이상수는 ‘근육맨’ 쟈코모 레모스(31, 브라질)과 맞붙는다. 삼보 베이스로 유연하게 풀어가는 이상수와 반대로 레모스는 거대한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스타일이다. 기술과 힘이 부딪히는 묵직한 싸움이 예상된다. 
또한 이상수에게 이번 경기는 아주 중요한 관문이다. 2004년 데뷔 이래 31번을 싸워 18승 12패 1무를 기록한 이상수는 일본 HEAT 헤비급과 하와이 X-1 라이트헤비급에서 챔피언을 지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단 한 번도 타이틀을 따낸 적이 없다. 이번 AFC 10에서 승리한다면 이상수는 커리어에 세 번째 타이틀이자 첫 번째 국내 단체 벨트를 차지하게 된다. 과연 이상수는 레모스를 넘어서고 새 업적을 이룰 수 있을까. 

▲ 밴텀급 매치 서진수 vs 장원준
AFC 밴텀급은 헤비급과 마찬가지로 아직 주인이 없다. AFC 10에서는 가장 유력한 밴텀급 챔피언 후보 두 명이 맞붙는다. 한 쪽은 국내무대 4연승 중인 ‘헬보이’ 장원준(34, 팀 마초)이며, 다른 한 쪽은 ‘정찬성 제자’로 유명한 서진수(30, 코리안 좀비 MMA)다. 두 선수의 신장은 170cm로 같다. 또한 밴텀급에서 큰 키와 뛰어난 완력을 자랑하며, 터프한 경기운영으로 유명하다. 스타일이 비슷한만큼 화끈한 접전을 펼칠 가능성이 높다. 

▲ 페더급 매치 이도겸 vs 후미야 사사키
필리핀 격투기 단체 URCC에서 억울하게 타이틀을 잃어버린 ‘언데드’ 이도겸(30, 왕호 MMA)이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통산 28전의 베테랑 후미야 사사키(36, 일본)을 상대로 AFC 데뷔전을 치른다. 이도겸은 조각 같은 근육과 수려한 외모, 그리고 그에 맞지 않는 공격적인 파이팅으로 유명하다. 프로 데뷔 이후 모든 경기를 외국에서 소화해 오히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그런 그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국내 팬 앞에 선다. 한국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리려면 사사키를 넘어서야 한다. 사사키의 노련하고 끈질긴 그래플링을 견뎌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웰터급 매치 안재영 vs 사샤 팔라트니코브
입식에서 성과를 쌓았던 두 파이터가 MMA에서 맞붙는다. 입식 전적 27승 1패의 안재영(31, 팀 마초)이 신장/체격/나이 모두 흡사한 킥복싱 챔피언 출신 사샤 팔라트니코브(31, 홍콩)와 격돌한다. 닮은 점이 많은 두 선수지만 타격 스타일은 갈린다. 안재영은 기본기에 충실한 정석파 스트라이커이며 사샤는 화려한 스텝과 스위치를 선보이는 사파 킥복서다. 서로 서서 싸우기를 좋아하는 만큼 각자의 스타일을 200% 살린 타격 공방이 예상된다. 

▲ 입식 페더급 매치 권기섭 vs 안찬주
한국 입식격투기의 큰 축 맥스FC와 KTK가 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에서 대리전을 치른다. 맥스FC 라이트급 랭킹 2위 권기섭(20, IB짐)과 KTK 슈퍼웰터급 랭킹 4위 안찬주(25, 대무팀카이저)가 정면승부를 벌인다. 권기섭과 안찬주는 모두 180cm의 장신에 원거리 킥싸움을 즐기는 시원시원한 파이팅으로 유명하다. 신체조건부터 스타일까지 비슷한데다 평소 활동하던 4각 링이 아닌 8각 케이지에서 싸우기 때문에 결과를 점치기가 매우 어렵다.

▲ 헤비급 매치 정철현 vs 강지원
지난 10월 AFC 8회 대회에서 대역전 1라운드 TKO 승으로 충격을 안긴 ‘마이티 워리어’ 강지원(25, 왕호 MMA)이 어려운 상대를 만났다. 2007년 혜성같이 등장해 스피릿MC 인터리그 6를 우승했던 ‘저거넛’ 정철현(36 영암군청/팀 MPA)가 그를 가로막는다. 2016년 10년에 가까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정철현은 이제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파릇파릇한 신예와 돌아온 올드보이의 대결에서는 과연 누가 웃게될까. 

▲ 여성 스트로급 매치 박보현 vs 장현지
또다른 주인 없는 체급 여성 스트로급에서 차기 타이틀 도전이 유력한 두 선수가 대결을 펼친다.  AFC 여성 스트로급의 주축 ‘코리안 사모아인’ 장현지(27, 더쎄진)과 AFC 케이지에 처음 오르는 ‘마녀’ 박보현(21, 웨스트짐)이 서로를 제물로 3연승을 노린다. 박보현은 여성부에서 보기 드문 ‘닥돌’ 파이팅으로 연승 중이다. 박보현의 매서운 돌풍을 과연 테크니션으로 유명한 장현지가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입식 미들급 매치 김도윤 vs 김상호
‘타격의 신’ 김도윤(30, 골든보이 짐)이 AFC 신고식을 치른다. 어린 나이부터 활동해 입식에서 각종 타이틀을 거머쥔 김도윤은 자신과 정반대의 길을 걸은 김상호(32, 팀 마초)와 경기를 가진다. 김상호는 늦은 나이에 AFC 격투 서바이벌 프로그램 ‘엔젤스히어로즈’에 출연해 거침없는 언행과 화끈한 파이팅으로 주목받았다. 박보현 대 장현지와 마찬가지로 스킬과 터프함이 맞붙는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AFC(엔젤스파이팅 챔피언십) 10에는 이상수의 무제한 헤비급 챔피언전, 前 URCC 페더급 챔피언 이도겸의 AFC 데뷔 전, ‘헬보이’ 장원준의 밴텀급 데뷔 전 등이 준비돼있다. 경기는 KBS N 스포츠 독점 생중계, 네이버 스포츠 LIVE 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명 : AFC 10 ‘Wave of Change(변화의 물결)’
일시 : 2019년 1월 28일 오후 7시
장소 : 신도림 테크노마트 특설 케이지
방송 : KBS N 스포츠 독점 생중계 

[확정대진]
[무제한급 타이틀전] 이상수 vs 쟈코모 레모스
[밴텀급 매치] 서진수 vs 장원준
[페더급 매치] 이도겸 vs 후미야 사사키
[웰터급 매치] 안재영 vs 사샤 팔라트니코브
[입식 페더급 매치] 권기섭 vs 안찬주
[헤비급 매치] 정철현 vs 강지원
[여성 스트로급 매치] 박보현 vs 장현지
[입식 미들급 매치] 김도윤 vs 김상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