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돌아온 킥복서' 서동현 "2019년부턴 100% MMA 올인"
서동현(28, 투혼 정심관)이 "내년부터는 100% 종합격투기에 전념할 수 있다"며 자신을 기대해달라고 큰소리쳤다.
그는 "체육관 사범 일을 하면서 운동해왔다. 내년부턴 운동에 100% 올인할 생각이다.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라면 가리지 않고 붙겠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TFC 19'에서 라이트급매치를 벌인 서동현은 근력이 출중한 최영원(26, 옥타곤 멀티짐)을 상대로 2라운드 3분 42초경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따냈다.
시작부터 두 선수는 강하게 맞부딪혔다. 서동현은 펀치-킥 콤비네이션을, 최영원은 근력을 바탕으로 한 압박 펀치를 내지르며 물러서지 않는 타격전을 벌였다.
그러던 중, 2라운드에서 백포지션 기회를 잡은 서동현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내 초크를 완성시키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오랜만에 승리라서 너무 기쁘다"라는 서동현은 "부상회복 후 꾸준히 훈련을 해왔다. 상대가 유도 베이스라 타격으로 승리하거나, 오히려 내가 넘겨서 파운딩으로 TKO시키는 플랜을 짰었다"고 설명했다.
서동현은 그 누구보다 주목을 받은 채 지난 3월 'TFC 드림 5'에서 데뷔전을 펼쳤다. TFC 대표, 전용재 본부장 등 모두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이미 세미프로리그에서 검증이 완료된 초특급 신인이었다.
상대 역시 강할 것이라고 예상됐던 복서 김병석이었다. 둘은 치열한 난타전을 펼치며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던 중 김병석의 펀치를 허용해 서동현은 실신했다. 큰 부상을 입었지만 빠른 재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끝으로 서동현은 "경기에서는 항상 본 실력의 60%도 안 나오는 것 같다. 아직도 경험이 많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다시 철저히 준비하려 한다"라며 "도와주신 홍영규 회장님, 조정훈-조정환 쌍둥이 관장님, 훈련파트너 TFC 웰터급 파이터 (정)세윤이, 그리고 스파링 많이 도와준 선수부 형님들, 동생들에게 너무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TFC 전찬열 대표는 "그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종합격투기 챔피언, 격투기 소굴 정심관에서 챔피언의 대를 이을 만한 선수가 나온 거 같다"고 라며 "그는 첫 경기에서 약간 부진한 듯했으나 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그가 얼마나 성실하고 강한지 알고 있다. 서동현은 분명히 라이트급에 떠오르는 TFC 챔피언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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