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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Sports 매거진

[TFC 19] 라이트급 강자 오호택 "키작남은 또 처음…서서히 잠식시킬 것"

by DY매거진 2018.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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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라이트급 2대 토너먼트 준우승자 출신의 '스파이더' 오호택

후반으로 진행될수록 승리를 확신한다.

 

TFC 라이트급 오호택.  

오호택은 다음 달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TFC 19'에서 '저스티스' 키시노 히로키(24, 일본)와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상대에 대해 오호택은 "일본 파이터와 처음 싸워본다. 꼭 이겨야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래플러에 묵직한 주먹을 지녔다. 초반에 당하지만 않는다면 라운드가 진행될수록 나의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고 본다. 3라운드까지 간다면 확실히 승부가 갈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170cm의 키시노는 4승 9패 1무 1무효의 전적을 지녔다. 2012년 6월 데뷔해 줄곧 자국대회만 출전했던 그는 지난 3월 'TFC 드림 5' 한일전 메인이벤트 웰터급 경기에서 지상원을 1라운드에 KO시킨 바 있다.

 
신장이 크진 않지만 장사 체형에 묵직한 타격을 지녔다. 웰터급에서 내려온 만큼 근력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다. 오호택 입장에선 방심하다간 큰 코를 다칠 수 있다.

 
오호택은 "키 작은 선수랑 처음 싸워본다. 난쟁이 같고, 그래플러 같다. 별 무기가 없어보인다. 파고들어 와봐라(웃음). 지난 경기 때 못 보여준 스탠딩 타격을 화끈하게 선보이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180cm의 오호택은 페더급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했다. 성적이 좋지 않아 라이트급으로 올라간 후 TFC를 통해 2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에 참가했다. 2016년 10월 'TFC 드림 1'에서 최정현에게 1라운드 1분 13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승을 거뒀고, 지난해 1월 'TFC 드림 2'에서 TFC 1대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강정민을 2라운드 3분 42초경 파운딩으로 격침시키고 결승에 안착했다.

 
체급 전향은 성공적이었다. 감량고가 적은 그는 상위체급에서 탄탄한 기본기와 출중한 레슬링 능력을 바탕으로 일취월장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 7월 'TFC 15'에서 치러진 최우혁과의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백중지세 끝에 아쉽게 판정패했으나 지난 2월 'TFC 17'에서 복서 안경준을 1라운드에 압도하며 TKO승을 기록했다.

 

오호택의 성장은 꾸준히 일취월장하고 있다. 악착같은 레슬링 외에도 묵직한 펀치까지 지녔다. TFC 라이트급 타이틀이 공석인 가운데, 이번에도 승리할 경우 그가 타이틀전의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커진다.

 
그는 "언제 경기가 잡힐지 몰라 주말을 제외하고 꾸준히 훈련해왔다. 한시 빨리 타이틀전을 하고 싶다. 상대는 중요하지 않다. 강자일수록 좋다. 벨트를 따고 방어전을 갖고 시다. 언제나 죽기 살기로, 물러서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벌써 운동을 시작한 지 10년이 지났다. 이제 오호택이란 이름을 제대로 알리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TFC 19'는 리벤지 빅 매치들로 눈길을 모은다. 메인이벤트는 김재웅과 김동규의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며, 코메인이벤트는 서예담-서지연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다. 1차전에선 각각 김동규, 서예담이 승리를 거뒀다.

 
'TFC 19'는 다음 달 16일 SPOTV+에서 생중계된다.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TFC 19- 김재웅 vs. 김동규Ⅱ

2018년 11월 16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오후 7시 SPOTV+, 네이버스포츠·다음카카오 생중계)

 
[밴텀급매치] 김재웅 vs. 김동규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서예담 vs. 서지연

[라이트급매치] 황지호 vs. 윌 초프

[밴텀급매치] 유수영 vs. 이진세

[페더급매치] 여승민 vs. 김영준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두환 vs. 무사 콘테

 
[라이트급매치] 오호택 vs. 키시노 히로키

[밴텀급매치] 손도건 vs. 렉스 데 라라

[라이트급매치] 송규호 vs. 박문호

[라이트급매치] 최영원 vs. 서동현

[페더급매치] 김상원 vs. 김기성

[플라이급매치] 이창호 vs. 나이즐

[페더급매치] 김판수 vs. 이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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