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진 부상…서지연,
29일 필리핀 URCC 챔프전 출격
정유진(24,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의 무릎부상으로 '케이지 김연아' 서지연(18, 더짐랩)이 필리핀 대회 타이틀전에 출전한다.
정유진 부상…서지연, 29일 필리핀 URCC 챔프전 출격
서지연은 오는 29일 필리핀 마닐라 오카다 더 코브에서 열리는 'URCC Global 35'에서 필리핀 출신의 URCC 챔피언 겔리 불라옹과 여성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벌인다.
네트볼 출신의 서지연은 TFC 아마-세미프로대회에서 7전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해나갔다. 지난해 1월 프로에 데뷔해 벌써 7번이나 케이지에 올랐다. 승과 패를 반복했지만 박시윤, 장현지, 박시윤을 연이어 격침시키며 3연승을 질주하게 됐다.
지난 5월 박시윤을 꺾고 한동안 쉬겠다고 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피가 끓은(?) 그녀는 꾸준히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케이지에 오르지 않은 동안에도 매일 훈련했고 킥복싱 이벤트 매치 등에 나서며 경기감각을 익히는 데 열중했다. 더짐랩 박태혁 관장은 이번 경기에서 서지연의 물오른 타격능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상대 챔피언 불라옹은 2016년 4월 프로에 데뷔한 올라운더로, 고른 영역에서 출중한 실력을 자랑한다. 상대를 하위포지션으로 몰아넣는 능력이 뛰어나다. 서브미션, 파운딩 모두 위협적이다.
서지연은 "좋은 기회인 거 같아서 플라이급 경기에 나서게 됐다. 체급 차는 좀 나지만 그래도 강한 사람들과 경쟁한다면 나도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요즘 키를 재봤더니 1.5cm나 컸다(웃음). 몸도 성장하고 있다는 말이 맞는 거 같다. 그것에 맞춰 실력도 같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문을 뗐다.
이어 서지연은 "요즘 부족했던 레슬링, 타격을 정말 많이 보완하고 연습하고 있다. 대표님과 파트너들이 항상 나를 위해 도움 주셔서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아톰급, 스트로급, 플라이급까지. 세 체급을 뛰고 있지만 실력만 있다면 어디서든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선수가 되려면 다양한 나라, 다양한 강자와 경쟁해야 나도 성장하는 거라고 본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함서희 선수와도 꼭 싸워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TFC 여성부 스트로급 챔피언 장웨일리(28, 중국)가 UFC에 진출해 TFC 여성부 스트로급 타이틀은 공석이 됐다. 서지연은 자신의 차례가 왔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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