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호수길 5코스(5구간) 여명과 일출

횡성호수길 5구간 일출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 강원도 횡성군 갑천면 구방리에 있는 '횡성호수길 5구간 가족 길' 오솔길 전망대에서 여명과 일출을 찍고 횡성호수길 5구간 가족 길을 걸으며 단풍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힐링하고 왔어요.

 

매년 단풍철 횡성호수길을 방문해 일출도 찍고 횡성호수길 5구간을 걸으며 단풍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했는데 갑작스러운 수위 상승으로 지난 11월 5일까지 전면 통제되면서 단풍 절정기를 맞아 관광객들이 헛걸음하는 등 지역 경제에 큰 타격을 주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어요.

 

 

지난 11월 6일부터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토요일 새벽 4시 40분쯤 집에서 출발해 횡성호수길 5구간 주차장에 도착하니 6시간 되었더군요.

 

어찌 된 일인지 전날 일기 예보에는 맑은 날이었는데 막상 도착해 보니 구름이 짙게 덥혀있고 비도 한두 방울씩 떨어지고 이대로 집으로 돌아가야 하나 생각도 들고 여기까지 왔는데 차에서 좀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차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비는 더 이상 내리지 않고 짙게 덥혀있던 구름도 바람을 따라 서서히 움직이고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드러나기 시작했어요. 차에서 삼각대며 카메라 장비를 챙겨 제가 아는 포인트(오솔길 전망대)로 이동했습니다.

 

이미 여명은 한참 전에 지나고 저 멀리 보이는 산 능선이 붉게 물들어 오기 시작했어요.

 

좁은 데크 전망대 공간이라 움직일 공간이 한정되어 줌 아웃만 해서 사진이 거의 비슷합니다.

 

그나마 하늘에 구름이 있어 일출이 심심하지 않은 멋진 일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호수에 비친 황금빛 구름 반영이 참 예쁘죠!

 

시간이 좀 더 지나자, 저 멀리 보이는 산 능선으로 태양이 떠오르고 짙게 덥혀있던 구름도 점점 사라지고 이렇게 아침 일찍 사진을 끝내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와 카메라 장비를 차에 놓고 간단하게 카메라 하나만 챙겨 호수길 5구간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 횡성호수길 5구간(가족 길) 걸으며 찍은 예쁜 단풍과 반영 등의 사진을 포스팅해 드리겠습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