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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선 기자 "심형래 '영구야 영구야', '여로' 잊게하고 대한민국 영구홀릭"

by DY매거진 201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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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선 기자 "심형래, 바보연기 대한민국 1등 후속주자 나타나지 않았다"

 

홍종선 기자는 "심형래가 바보 연기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1등이고 지금도 그 후속 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홍종선기자, 심형래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을 통해 공개된 '슬랩스틱 코미디계의 전설, '영원한 영구' 심형래'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김현욱 아나운서가 "심형래 씨 하면은 모르는 분이 없겠습니다만 이 분의 프로필을 한번 정리를 해보고 시작하면 어떨까 싶네요"라고 말했다.

 

이에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는 "사실 심형래 씨는 독특하게도 1기, 2기 프로필을 나눠야 돼요. 1기는 코미디언 심형래, 2기는 영화감독 심형래, 저는 1기 코미디언 심형래에 대해서 파헤쳐 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홍종선 기자는 "1982년 KBS 한국(방송)공사 개그콘테스트 1회에서 놀랍게도 대상이 아니라 동상을 받으며 희극인의 첫 발을 내디뎠고요"라고 말했다. 이에 개그맨 박승대가 "왜 동상을 받았냐면 그때 겨울 이어가지고 몸에 동상이 있어가지고 대상을 받을 수도 있었어요"라고 말하자 홍종선 기자가 "어 정말 춥네요"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이어 홍종선 기자는 "유명한 작품들 조금 읊어보겠습니다. 유머1번지 '영구야 영구야' 다 기억하시죠? 그리고 빵~ '변방의 북소리', '내일은 챔피언' 권투도 하죠. '벌레들의 합창' 파리가 됐었다가 '동물의 왕국'에서 펭귄, 짧은 다리로 전 국민에게 큰 웃음 줬었는데요. 주로 보면 모자라고 바보 연기에 있어서는 대한민국 1등, 지금도 저는 '그 후속 주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얘기를 하고 싶고요"라고 말했다.

 

또 홍종선 기자는 "아까 말씀드렸던 이 '영구야 영구야'는 드라마 '여로'에 그 패러디 격인데, 이 영구 캐릭터가 사실 '여로'를 잊게 했어요. 그냥 영구하면 심형래, 이런 식으로 대명사가 됐고, 그러면서 아까 김현욱 씨 말씀하신 것처럼 '대한민국이 영구 홀릭에 빠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요"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종선 기자는 "1988년에 KBS 코미디 대상에서 대상 받았고 한 해 걸러서 2년 뒤에는 남자 연기상 수상했고요. 또 1991년도에 SBS 개국하면서 당연히 너무 인기 있다 보니깐 이적해요. 근데 바로 1년 뒤에 다시 KBS로 돌아왔었죠"라고 말했다.

 

이에 김현욱 아나운서는 "(그 당시) 한번 가면 돌아오기 싶지 않은데 제 집 드나들듯이 마음대로 방송국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것도 이제 그만큼 능력이시니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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