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19]'샷건 장전' 손도건 "필리핀 베테랑, 렉스 데 라라
[밴텀급매치] 손도건 vs. 렉스 데 라라
[TFC 19]'샷건 장전' 손도건 "필리핀 베테랑, 렉스 데 라라
"상대는 필리핀 베테랑이다. 나보다 경험을 많이 했다고 해도 나와는 0전 아닌가. 두려울 게 없다. 한국에서의 승부는 내가 분명 이긴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팀이 얼마나 성장하고 뛰어난지 증명해보이겠다."
복귀를 준비하는 TFC '샷건' 손도건(27, MOB)의 당찬 포부다. 그는 오는 1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TFC 19'에서 렉스 데 라라(36, 필리핀)와 밴텀급 경기를 갖는다.
173cm의 손도건은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와 같은 팀으로, 최승우와 마찬가지로 낙무아이(무에타이 선수) 출신이다. 다이내믹한 타격이 장점이다. 킥과 펀치 콤비네이션이 뛰어나다. 또한 MOB에는 국가대표 복서 김민욱이 복싱 세미나를 진행하며 자신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다. 손도건의 타격 역시 날이 갈수록 향상하고 있다.
2015년 8월 TFC를 통해 데뷔한 손도건은 안정현, 이준용에게 졌지만 전형주, 도선욱을 연달아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년 전 'TFC 13' 출전 이후 부상을 입었고 코치 일에 전념하며 한동안 케이지에 오르지 못했다.
"부상이 있었다"는 손도건은 "훈련에 돌입했음에도 몸만들기에 시간이 좀 걸렸다. 다시 기량을 올리는데 집중하고 있다. 2년이라는 기간만큼 기술적인 점에서 향상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71cm의 렉스는 2010년 프로에 데뷔해 8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전형적인 무에타이 스타일로, PXC에서 3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한 바 있다. 지난해 URCC에서 패해지만 올해 7월 RFC에서 UFC 출신의 로키 리를 타격으로 제압했다. 리는 손도건의 동료 TFC 페더급 챔피언 최승우에게도 진 적이 있다.
손도건은 렉스에 대해 "나보다 10전 이상의 경험을 지녔다. 타격 능력도 갖춘 선수다. 피니시 시킬 수 있는 타격을 갖고 있는 것 같다. 그 부분을 경계하고 있다. 타격에서의 여러 가지 셋업을 연습하고 있다. 거리싸움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두 낙무아이의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무에타이를 수련해 타격이 빠르고 몸이 날렵하다. 둘은 물러서지 않는 난타전으로 대회에 불을 지피겠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으로 손도건은 "좋은 코치진들이 있다. 복싱을 도와주는 민욱이 형, 킥복싱 부분에서 신호 형, 주짓수는 경섭이, 회복과 피지컬 트레이닝을 도와주는 재훈이 형. 그리고 훌륭한 팀원들. 마지막으로 배용이 형까지. 훌륭한 팀원들이 있기 때문에 더 완벽히 준비할 것"이라며 "예전에 봤어도 잊었을 만큼 긴 시간이 지났다. 다시 기억하고 기대될 경기를 펼쳐보이겠다"고 포부를 나타냈다.
'TFC 19' 메인이벤트는 김재웅-김명구의 밴텀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이다. 코메인이벤트는 서예담-서지연의 여성부 스트로급매치다. 둘은 이미 한 차례 맞붙은 바 있다. 1차전에선 서예담이 3라운드 파운딩 TKO승을 거뒀다.
'TFC 19'는 오는 16일 SPOTV+에서 생중계된다. 네이버 스포츠, 다음 카카오로 인터넷과 모바일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 TFC 19- 김재웅 vs. 김명구
2018년 11월 16일(금)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 그랜드볼룸(오후 7시 SPOTV+, 네이버스포츠·다음카카오 생중계)
[밴텀급매치] 김재웅 vs. 김명구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서예담 vs. 서지연
[라이트급매치] 황지호 vs. 윌 초프
[밴텀급매치] 유수영 vs. 이진세
[페더급매치] 여승민 vs. 김영준
[라이트헤비급매치] 김두환 vs. 무사 콘테
[라이트급매치] 오호택 vs. 키시노 히로키
[밴텀급매치] 손도건 vs. 렉스 데 라라
[라이트급매치] 송규호 vs. 박문호
[라이트급매치] 최영원 vs. 서동현
[페더급매치] 김상원 vs. 김기성
[플라이급매치] 이창호 vs. 나이즐
[페더급매치] 김판수 vs. 이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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