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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Y-Sports 매거진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본 XIAOMI ROAD FC 050 스토리

by DY매거진 201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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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IAOMI ROAD FC 050을 4일 앞두고...

이번 대회는 유독 도전이 많은 대회입니다.

도전이라는 키워드로 세워질 기록들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XIAOMI ROAD FC 050XIAOMI ROAD FC 050

XIAOMI ROAD FC 050은 대회사는 물론, 선수들에게도 ‘도전’으로 볼 수 있는 대회다. 대회사 입장에서 보면 ROAD FC 역사상, 그리고 대한민국 MMA 역사상 최초로 대전에서 하는 메이저 대회다. 50번째 넘버시리즈라는 상징적인 숫자도 의미를 더한다. 선수들 입장에서 볼 때는 타이틀전에 나서는 최무겸(29, 최무겸짐), 이정영(22, 쎈짐), 최무배(노바MMA/최무배짐) 등 여러 선수들이 기록에 도전한다. 과연 그 기록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ROAD FC의 대한민국 최초 기록

2010년 ROAD FC 출범할 당시 대한민국에는 종합격투기 단체가 존재하지 않았다. 과거에 있던 단체는 사라져 선수들이 뛸 무대가 없었고, 자연스럽게 국내 선수들은 해외로 발길을 돌렸다.

 

해외에서 국내 선수들은 이방인 취급을 받았다. 실력이 있어도 주인공이 아니라 들러리가 되어 상대 선수를 빛나게 해주는 역할일 뿐이었다. 대우도 좋지 않아 해외에서 경기를 뛰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선택의 여지가 없어 해외 단체 시합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암울한 상황에서 ROAD FC는 2010년 출범했다. ROAD FC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불모지에서 새로 시작해야 하는 그야말로 맨땅에 헤딩을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었다.

 

힘든 상황 속에서 ROAD FC는 꾸준히 대회를 개최하며 2018년 11월 3일, 50번째의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ROAD FC KOREA 대회 3회 개최까지 합하면 이미 50번째를 개최를 넘겼지만, 넘버시리즈가 50번째를 기록했다는 건 더욱 큰 상징성이 있다.

 

넘버시리즈가 50회의 대회를 기록한 것은 ROAD FC가 대한민국 MMA 단체 중 최초기 때문이다. ROAD FC 이전에 대한민국에서 메이저 MMA 대회를 개최한 단체도 전혀 없었다. ROAD FC는 50회라는 상징적인 숫자의 개최지로 대전이라는 또 다른 상징적인 도시를 선택했다. 한 번에 두 가지 대기록을 작성하는 대회인 셈이다.

 

▲타이틀전에 걸린 두 가지 기록

ROAD FC는 최무겸과 이정영의 페더급 타이틀전XIAOMI ROAD FC 050

특별한 대회에서 열리는 메인 이벤트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결정할 수밖에 없다. ROAD FC는 최무겸과 이정영의 페더급 타이틀전을 메인 이벤트의 카드로 꺼내들었다.

 

기록으로 봤을 때 두 파이터가 타이틀전을 하게 되면 무조건 나오는 기록이 있다. 바로 최다 방어와 최연소 챔피언 기록이다.

 

페더급 챔피언인 최무겸의 경우 이미 3차 방어에 성공, ROAD FC 신기록을 갖고 있는 파이터다. 2014년 챔피언에 등극해 3차 방어까지 성공해 RAOD FC에서 그 누구보다 오래 챔피언 자리를 유지했다.

 

이정영은 ROAD FC 페더급에서 떠오르는 기대주다. 군대 전역 후 첫 경기에서 조경의를 암바로 18초 만에 제압, ROAD FC 역대 최단 시간 서브미션 승리 기록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최무겸과의 타이틀전을 승리하면 만 22세로 김수철이 만 25세에 챔피언이 된 기록을 경신한다.

▲최무배와 후지타 카즈유키의 최고령 기록

최무배와 후지타 카즈유키의 ROAD FC 역대 최고령 기록XIAOMI ROAD FC 050

코메인 이벤트로 내려오면 또 하나의 기록이 기다리고 있다. 최무배와 후지타 카즈유키의 ROAD FC 역대 최고령 기록이다.

 

두 파이터는 1970년생이다. 최무배는 2004년, 후지타 카즈유키는 2000년부터 격투기 선수 생활을 해왔다. 보통의 선수들이 은퇴 후 지도자 일에 전념할 나이지만,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로 두 파이터는 ROAD FC 최고령 출전 기록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신기록은 최무배가 가져간다. 최무배는 1970년 6월 27일생, 후지타 카즈유키는 1970년 10월 16일생이다. 최무배가 약 3개월 20일 정도 후지타 카즈유키보다 형이다.

 

종전 기록도 최무배가 가지고 있다. 최무배는 지난 8월,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에 출전한 바 있다. 후지타 카즈유키도 이 대회에 출전해 대결 구도가 만들어지며 최무배와의 경기가 성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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